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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부호 랜던 클레이가 세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클레이 수학연구소(CMI)는 2000년 수학분야에서 중요한 미해결 문제 7개를 상대로 그 해결에 각각 100만 달러씩의 상금을 걸었다.

'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oblems)'라 불리는 이 7대 수학난제는 'P대 NP문제(P vs NP Problem)'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양-밀스 이론과 질량 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 '내비어-스톡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 '푸앵카레 추측(Poincare Conjecture)' '버치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Birch and Swinnerton-Dyer Conjecture)' '호지 추측(Hodge Conjecture)' 등이다.

이들 문제에 대해 누군가 해법을 제시하면 2년간 검증과정을 거치고 그동안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2002년 러시아의 페렐만이라는 수학자가 '푸앵카레 가설' 해법을 제시한 후 현재 검증작업 중이며, 2003년 12월엔 우리나라의 전북대 김양곤와 미국 위스콘신 대학 남기봉 교수가 'P대 NP문제'를 해결하여 역시 검증작업 중이다. 2004년 6월엔 퍼듀 대학 루이스 드 브랑게스 교수가 23쪽짜리 리만 가설에 대한 증명을 인터넷에 게시하며 다른 수학자들의 검토를 요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