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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레이더 (Weather Radar)

기상레이더는 대기를 가장 상세하게 입체적이고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국지기상 실황감시 및 단시간 예보의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레이더는 적 항공기 감시를 위하여 2차 대전 중에 개발된 후 1950년대부터 기상관측에 쓰이기 시작하였다. 그 후 점차 디지털화기술, 컴퓨터기술이 발전하면서 종래의 아날로그 레이더에 컴퓨터가 부착되어 지능화 되기 시작했다. 기상레이더는 반사도, 합성도, 스톰 경로, 우박지수, 강수량 수직단면도, 에코지역, 누적강수량, 도플러 기능에 의한 평균 시선 속도장, 스펙트럼폭, 연직바람 프로파일 등 다양한 정보를 생성해 낼 수 있다. 한편, 레이더 빔을 발사하는 도플러레이더 주변에 수신 전용의 바이스테틱 레이더 또는 멀티스테틱 레이더망을 구축함으로써 여러 레이더가 한 목적물을 동시에 관측하여 실시간으로 3차원 바람장을 관측하는 효과를 얻는 기술이 개발되어 널리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