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재태크에 유용한 사이트

원문: here

재테크의 기본은 빠르고 정확한 정보 습득에 있다.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 하더라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금융정보를 혼자서 다 알 수는 없다. 이럴 때 재테크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면 정보 사냥에 큰 도움을 얻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재테크 전문가인 부산은행 VIP클럽 차숙자 차장도 은행연합회나 국세청 홈페이지를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 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그래서 그의 즐겨찾기 주소창에 등록된 웹 사이트는 은행연합회, 국세청, 금융감독원 공시 외에도 모네타, 이모든 등 재테크 전문사이트가 수두룩하다.

그는 "은행에서 나오는 자료도 풍부하지만 그것만 갖고 고객과 대화를 나눌 수 없고, 고객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은행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며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에 주변에 널린 정보를 제때 찾고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 정보 한눈에=어느 은행에서 더 높은 금리를 주는지, 어느 회사 상품의 보험료가 저렴한지를 알려면 은행 보험사와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대표적인 사이트는 전국은행연합회(www.kfb.or.kr). 고객들은 이 곳에서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 수협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청약예금,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주요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또 송금과 현금인출 등에 드는 각종 수수료도 비교 가능하다.

금융감독원(www.fss.or.kr) 사이트에서는 은행 증권 투신 보험 연금 등 권역별로 금융상품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저금리시대를 맞아 각종 금융상품의 금리를 한꺼번에 비교해주는 금융 포털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된다.

모네타(www.moneta.co.kr), 이모든(www.emoden.com), 이머니(www.emoney.com) 등의 금융포털 사이트들은 은행상품뿐만 아니라 보험 증권 카드를 비롯한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자신의 신상과 대출조건을 입력하면 신용 상태 등을 확인해 심사결과를 이메일로 통보해준다. 고객은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모네타는 증권을 기본으로 재테크와 부동산 및 보험 대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지식인, 토론광장, 부자마을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금융 및 재테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전문가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꼼꼼 재무진단' 코너에서 건당 5000원을 내면 전문가에게 보험이나 자산 포트폴리오에 관한 자문도 얻을 수 있다. '라이브 팍스'코너에선 20명 내외의 주식 전문가들이 수시로 바뀌는 장세와 투자전략 및 종목 발굴법 등을 생방송으로 강의한다. 가격은 편당(1~2시간 기준) 1만~5만원으로 비싼 편이다.

한편 이모든은 은행과 신용카드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계좌통합서비스와 자동으로 작성되는 전자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계좌의 입출금 내역이 자동으로 정리되는 가계부 서비스는 연간 3만원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머니는 각 은행의 예금과 대출상품의 금리를 알려주고 유형별 펀드와 운용회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 포털사이트다. 주식시세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고 부동산 담보 대출액 조회도 가능하다.

▲보험, 부동산 사이트도 인기=보험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보험전문 포털사이트에 들르면 된다. 이 사이트는 보험상품에 집중하기 때문에 보험과 관련된 상식이나 상품 정보 및 가입자들이 자주 접하는 상담사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현재 회원수 100만명이 넘는 인스밸리(www.insvalley.com)가 대표적인 보험 전문사이트다. 인스밸리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사의 각종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해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아주고 있다. 인슈넷(www.insunet.co.kr)과 인스넷(www.insnetkorea.com)도 비슷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와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사이트에는 모든 회원사의 사이트가 링크돼 있다.